[본 기사는 2월 13일(15: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손녀 함연지씨 |
13일 공시에 따르면 함 회장의 자녀 윤식(27)씨와 연지(25)씨는 이달 들어 5782주 규모 오뚜기 주식을 장내 매수 했다. 윤식씨가 8거래일 간 4974주를, 연지씨가 5거래일 간 808주를 사들였다. 이들이 사들인 주식을 해당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각각 35억6263만원과 5억6534만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들 남매는 창업주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자다. 연지씨는 뮤지컬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뚜기 주가는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15.13%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1394억원)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원재료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이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 오뚜기 주가 흐름 |
윤식씨가 가진 7만5104주(2.18%)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513억7113만원 규모다. 연지씨 주식 4만808주(1.19%) 평가액은 279억1267만원이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