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이규옥)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기업에 9200억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소득 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3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통해 약 85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한다. 이후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9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창업 후 7년이 넘지 않았으면서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기업에는 특별 출연으로 보증비율 100% 보증서를 발급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다른 기업들은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해 금융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기술보증기금도 대상 기업에게 3~5년간 보증료 0.2%를 차감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
국민은행은 이밖에도 올해 신용보증기금·지역신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2조6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방침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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