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전기술에 대해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한전기술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69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84억원을 웃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전기술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5038억원, 영업이익은 163.3% 증가한 475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원전 안전성 강화에 따른 O&M 매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등에 따른 고마진 원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AE의 자금조달 지원으로 사우디 원전 2기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오는 4월 사우디의 원전 사업자 후보가 2~3개국으로 축소되고 상반기에 영국 원전 3기에 대한 계약도 체결될 전망이다. 예상 설계 수주금액은 6000억~7000억원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 10년간 4100억원 규모의 UAE 원전 O&M 계약 확정, 내년 12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스마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이후 UAE 원전 O&M, 영국 원전 설계, 국내 고리1호기 폐로 설계, 풍력발전 공사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사우디, 체코 원전 수주시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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