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피플펀드] |
피플펀드의 7일 현재 누적 대출액은 1504억3670만원으로 한국P2P금융협회 가입 업체중 3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 동안 누적대출 취급액이 822% 증가하며 주요 업체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은행통합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P2P금융회사로 약 15개월 만에 대출취급액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후 평균 월 100억원 이상의 신규 대출을 모집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매월 약 3000명의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해 현재 누적 2만6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이자수익은 총 53억원으로 평균수익률 13%에 달한다.
피플펀드는 이같은 빠른 성장의 비결로 ▲은행통합형 사업 모델 ▲공격적인 인재영입과 인프라 구축 ▲다변화된 상품 포트폴리오 제공 ▲심사 프로세스 정비와 사후관리 등을 꼽았다.
피플펀드는 먼저 전북은행과 손잡고 제도권 금융 수준의 안정성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은행 채권인증, 자금관리, 정산관리 시스템 등을 피플펀드 서비스 내에 그대로 탑재했다. 그 결과 국내외 선도 투자사들로부터 이를 인정받아 44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해 누적 64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투자금은 주로 공격적인 인재영입에 쓰였다. 도이치뱅크,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등의 경력을 가진 금융전문가들을 기관투자, 개인신용 등 투자상품의 총괄로 내세웠다. 또 감정평가사, 대림산업 등의 경험이 있는 부동산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홈쇼핑 근무 경력이 있는 팀원의 경우 중소기업담당에 배치하는 등 부분별 전문인력을 늘렸다. 그 결과 출범초기 3명이었던 피플펀드의 직원들은 현재 52명에 달한다.
다양한 인재영입은 다변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고 피플펀드는 전했다. 상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피플펀드는 심사 프로세스 정비와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쌓는 데도 주력했다. 피플펀드가 지난해 성과를 담아 투자자들에 전달했던 애뉴얼리포트에 타 업체와는 달리 연체상품 관리 내역까지 담은 것 또한 같은 맥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투자자들의 안전한 자산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으로 좋은 채권들을 심사해 좋은 채권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해 모두를 위한 대체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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