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SK증권] |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7일 "K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조1066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무선 부문의 매출 정체와 유선전화 매출 감소, 인건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초고속 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면서 영업수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디어 부문은 연간 손익분기점(BEP)에 닿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KT의 장점은 풍부한 유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44.9%를 차지하고 있어 10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IPTV 또한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해 지난해 연간 BEP를 달성
그러면서 "올해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KT의 유선인프라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결정해 현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이 3.5% 수준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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