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복합레저 휴양도시…새만금관광레저, 칠레 FRA와 협약

↑ 하이메 리베라 크리스탈 라군 지사장, 페트로 도란 FRA 대표, 안경태 새만금관광레저㈜ 대표(왼쪽부터)가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새만금관광레저㈜]

새만금관광레저㈜는 지난 1일 칠레 크리스탈 라군(Crystal Lagoons) 그룹의 부동산 투자기업 FRA(First Rock Associates)와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FRA는 글로벌 인공호수·해변 개발 전문기업인 크리스탈 라군 그룹에서 크리스탈 라군 사업 및 시설투자를 맡고 있는 기업이다. 크리스탈 라군은 환경오염 없는 인공호수와 인공해변을 설치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190개국에서 인공해변 조성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관광레저, 크리스탈 라군, FRA는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크리스탈 라군이 보유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수준의 친수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새만금 5대 선도사업의 핵심시설로 193만㎡ 대지 위에 관광·레저·휴양·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레저 휴양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보성산업, 한양 등 보성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최대출자회사인 보성산업의 정준무 상무는 "지난해 덴마크 호텔 브랜드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인공해양 조성기업인 크리스탈 라군과도 손을 잡았다"며 "신시·야미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유치 등 관련 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정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