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2025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새롭게 변신한다. 국제 스포츠 경기와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스트리트몰 형태의 판매 시설과 올림픽 전시관, 생활체육시설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공간 중 하나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경기장 남측에는 135실(500인 수용) 규모 유스호스텔도 새로 들어서 원정팀은 물론 청소년, 기업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더 가까이 이전·신축되고, 지하에는 주차장과 전문체육 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스포츠·문화 중심 복합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1월 26일~5월 17일)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8개 공모 대상자는 주경기장(리모델링),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에 대한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 총면적은 14만4800㎡(연면적 18만9216㎡)다. 이들 8개팀은 2015년 실시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에서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