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503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58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연료비는 4조1100억원으로 2.9% 증가하고, 전력구입비는 29.5% 증가한 4조100억원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또 중저준위폐기물 비용 증가에 따른 충당금 1800억원, 고리1호기 해체비용 증가분 900억원 등 2700억원 이상의 원전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을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는데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멘텀은 당분간 찾기 어려워 보인다"라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내년 이후 전력구입단가 연동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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