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 부동산개발기업 SK D&D가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자산관리회사(AMC)를 출범하며 1~2인 가구용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D&D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본인가를 받고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리츠 AMC는 리츠의 위탁을 받아 자산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은 디앤디인베스트먼트로 자본금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본점은 강남구 신사동이다. SK건설 미주법인장, 기획운영실장 등을 역임한 SK D&D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김도현 상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국내에 흔치 않은 1~2인 가구 중심의 임대주택 상품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K D&D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2015년)된 디벨로퍼다. 주거시설 공급이 주력인 타 디벨로퍼와 달리 오피스,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개발과 풍력,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최호중 투자본부장은 "임대주택 외에도 다양한 투자대상을 발굴해 운용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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