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 완화와 기업실적 호조로 증시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 5월에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800선을 회복한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용위기 완화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 풍부한 유동성 등 증시 주변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들도 5월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이 가장 높은 2천포인트를 제시하고 있고, 현대증권도 1990선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메리츠증권은 1930, 굿모닝신한증권과 NH투자증권은 1920, 대우와 한국, 푸르덴셜, 우리투자증권은 1900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소연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5월 증시는 현재의 반등세가 더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까지 콜금리 인하가 2차례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정책효과에 따른 상승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삼성증권과 한화증권은 다소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오르긴 하겠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와 펀드 환매 등 여전히 불안한 요인들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성봉 / 삼성증권 연구원
-"5월에도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5,6월이 정점이고 주식형펀드의 환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슷한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IT와 자동차를 최선호주로 꼽고 있고, 중국관련주와 건설, 은행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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