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와 중국 증시 급등에 힙입어 다시 1,820선을 회복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FOMC 회의와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1,800선이 위협 받았던 코스피 지수.
장 초반 극심한 눈치보기로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 자금이 유입되며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타면서 탄력을 높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820선을 재탈환하며 13.96포인트, 0.77% 오른 1,825.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오히려 3천2백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반면에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3억원과 66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2.62포인트, 0.41% 오른 647.02로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중국 증시가 급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고, 대만증시는 강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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