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8만5555대를 팔아 전년(77만5005대)에 비해 판매량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 76만8057대에서 지난해 66만4961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제네시스는 6948대에서 2만594대로 크게 늘었다.
현대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법인, 렌터카업체 등에 파는 플릿판매가 31%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일반 소매 판매량은 5% 줄었다.
현대차는 그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우 전년 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UV 투싼이 처음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현대차는 특히 작년 12월에는 6만1천646대를 팔아 전년 동월(6만572대)보다 1.7%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지난 연말에 판매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메이커는 드물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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