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건설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달 대비로는 물량이 줄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2배 정도 늘었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22곳에서 1만6612세대(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1만3280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분양물량인 7123세대(일반분양기준)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달 서울 및 수도권 물량은 1월은 5952세대로 지난해 12월 1만1714세대 대비 절반이상 줄었다. 지방도 지난달 1만8339세대가 공급됐지만 이달에는 7328세대로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5402세대(7곳, 40.67%)로 가장 많다. 그 뒤를 강원 2826세대(4곳, 21.28%), 경북 1736세대(2곳, 13.07%), 인천 550세대(1곳, 4.14%), 경남 545세대(1곳, 4.1%), 세종 528세대(1곳, 3.97%)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 경기 별내지구, 용인 수지 등에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34~84㎡, 922세대 중 550세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에서 1㎞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7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새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 끝난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A20블록에 짓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585세대 규모로 단지 옆에 용암천이 흘러 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에 전용 59~84㎡, 537세대의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광교산이 접해 있고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도 가깝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 강원 춘천, 경북 구미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내놓는다. 999세대 중 전용 84㎡ 545세대가 일반분양물량으로 나온다. 단지 서측에는 무학산이 있으며 주변으로 추산 근린공원, 산호공원, 제39호 어린이공원 등 공원도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GS건설이 삼천동 44-10번지 일원에 춘천 첫 자이 브랜드 공급에 나선다. 전용 64~145㎡, 965세대 규모의 '춘천파크자이' 인근에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고속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37·4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송정'을 짓는다. 전용 59~104㎡, 526세대 규모이며 구미시청, 구미교육지원청 등의 행정타운과 동아백화점 구미점 등 행정시설과 상업시설이 단지 인근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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