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의 이동빈 은행장이 내년 순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출범 1주년 기념사에서 "현재 110만명인 고객이 200만명 이상이 되도록 리테일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순이익 3000억원 수준을 거둬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 수협중앙회에서 독립한 수협은행의 올해 순이익 예상치는 2650억원으로 목표치였던 1305억원의 2배에 이른다. 수협은행의 자산 규모 역시 30조원대로 진입했다.
수협은행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소매금융을 더욱 강화해 2018년에는 올해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자율경영 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과 내
이 행장은 수협은행에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호봉제' 임금체계를 '직무급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저비용·소규모 점포를 늘려갈 계획도 갖고 있다.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