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 서울시] |
재건축 정비사업을 국제설계공모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월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에 국제설계공모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공모는 최적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총 2단계(▲1단계 제안서 공모 ▲2단계 설계안 공모)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 설계공모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k),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설계한 조성룡 건축가 같은 세계적 건축가를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 범위는 송파대로와 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외부구간에 배치된 공공시설(한강보행교·도서관), 민간시설(주거·판매·업무시설·호텔·컨벤션 등)이다. 2단계 공모를 거친 최종 당선팀에게는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실시설계권과 민간시설에 대한 기본설계권을 부여한다.
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1단계)'를 접수한다. 참가등록은 1~15일 오후 5시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작품접수는 20일까지 방문·우편·온라인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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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심사위원회을 구성해 ▲장소성 ▲공공성 ▲기능성 ▲거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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