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유진투자증권] |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6985억원,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6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292억원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대폭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건조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 가까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대폭 개선된 이유는 현대미포조선 HVS(베트남 비나신)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재비절감에 있어 베트남 현지업체 발굴, 의장재 절감 등 구조적인 이익안정성을 꾀하려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한 7633억원,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737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원가절감 노력이 계속된다면 외형축소는 불가피하다하더라도 이익 견조함은 확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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