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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는 주식 거래재개 후 첫 수주를 발표했다. 미 공군과 태평양공군 소속 F-16 90대에 대한 창정비 및 기골보강 건으로, 계약금액은 4880만 달러다. 창정비 및 기골보강은 항공기의 정비과정에서 발견된 이상에 대응하고자 수리·보강·성능개선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한국항공우주 입장에서 미군 운용기 정비사업은 3번째다.
지난 2분기여 동안 한국항공우주는 지속적인 악재속에서 허우적댔지만, 지난달 19일 거래재개 후 기록한 첫 번째 수주로 이제는 본업의 진행이라는 본질적 이슈만으로 한국항공우주를 바라볼 수 있게됐다고 평가했다. 또 신임 대표이사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취임한 데 이어 이번 F-16 창정비건이 지금까지의 시련을 딛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흐름에서 이번 3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사업전개 방향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며 "최고점 대비 급락한 현재주가를 감안한다면 이제 한국항공우주에 남은 이슈는 바로 미국 고등훈련기사업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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