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른 기술신용(TCB)평가기관 승인(레벨 2)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두 은행은 그동안 기술보증기금, NICE평가정보 등 외부기관에 의뢰하던 기술신용평가서(TCB평가서)를 직접 발급하게 된다.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은 지난 2015년 8월 금융위원회가 기술금융 정착을 위해 수립한 제도로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해 8월 지방은행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벨 1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에 레벨 2에 진입하게 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술평가팀 구성을 위해 채용한 공학박사, 변리사 등 우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에 정부지원 사업 신청 및 지식재산 출원 컨설팅도 실시 중으로 향후 기술
BNK금융 기술평가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TCB평가를 통해 직전 반기 TCB대출 총액의 20%까지 기술금융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우수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에 더욱 수준 높은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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