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상담을 받는 인파 [사진 이미연기자] |
GS건설은 1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757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59~114㎡, 14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초역세권 단지로 신반포로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쉽다.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명문 초, 중, 고교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새빛섬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신반포공원 등도 가깝다.
임종승 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신반포6차는) 워낙 입지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라 예상분양가가 3.3㎡당 4700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8.2 부동산대책 이후 조합측이 사업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결정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 부적격자 당첨이 나오더라도 예비 당첨 순위에서 무난히 (계약)마감을 할 것으로 보고있어 미분양 발생 관련 계획은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4250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59~114㎡가 10억 1170만원~20억 9150만원 수준이다.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라고 해도 서민층이 쉽사리 접근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 아닌데다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이 안되고, 게다가 이번 8.2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묶여 주택담보대출비율(LTV)한도가 줄어 청약수요가 얼마나 몰릴 지가 관심이다.
임 분양소장은 "무주택 실수요층도 접근할 수 있도록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의 60% 중 40%는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라면서도 "무조건 40%를 해준다는 것이 아니라 최대 4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개인별 금융상황에 따라 대출 금액이 축소되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어 상담석에서 충분히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몸값을 한껏 낮춘 통에 지역 시세를 끌어내리는 단지가 될 것이라는 일부 예상에 대해서는 "(일반 분양물량의) 세대수가 적어서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는 보고있지 않다"며 "추후 기존 시세에 흡수되는 수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양가를 낮추면서 일부 무상옵션을 유상으로 돌린다거나 마감재를 저렴한 것으로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는 "내부는 이미 독일 해커(Hacker)사의 주방 가구, 이탈리아 포스터(Foster)사의 씽크볼, 미국 콜러(Kohler)사의 주방수전, 이탈리아산 욕실타일 등을 도입할 것을 밝혀 반포에 공급된 물량 중에서는 최상의 마감재를 사용했고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청약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거쳐 7일 1순위(당해) 접수를 받는다. 주택공급에관한규칙 개정 전이라 전용 85㎡ 이하는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