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360대에서 등락하며 2370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1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1.76포인트(0.07%) 오른 2364.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26포인트 오른 2367.45에 개장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370대를 넘보고 있다. 장중 0.30% 올라 2370선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재 개편안 통과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세제개혁의 당위성을 나타내며 법인세가 15%까지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세제개편안 기대와 상품시장 강세에 힘입어 가운데 대형 기술주와 바이오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더불어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상승 한 점도 특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도 있어 수급 변화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업종별로 통신업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잇고 건설업도 1%를 웃돌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화학도 강세다. 보험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은행도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5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2% 후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오일,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기아차, LG전자, 삼성SDS, SK텔레콤, SK, 삼성SDI, 삼성전자, 네이버도 강세다.
반면 삼성생명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7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2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1포인트(0.23%) 오른 659.3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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