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거래대금 하락으로 키움증권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펀더멘털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증가 및 브로커리지 외 부문과 자회사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코스닥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 회사이고, 브로커리지 외 부문의 수익성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상품운용부문의 수익 증가세가 돋보이고 있으며 자회사의 이익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간 무료 수수료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키움증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존 고객의 '현상 유지' 편향이 있는데다, 가격 민감도도 낮아 고객이탈로 이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1년부터 경쟁사들은 키움증권보다 낮은 수수료율 및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제공했으나
그는 "키움증권은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 도전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8.2%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의 저평가 매력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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