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거듭하다 나흘 만에 '껑충'…WTI 2.8%↑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8%(1.27달러) 오른 47.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이번 한 달간 약 6%의 하락을 기록, 월간기준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미국 정유시설의 약 4분의 1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거듭했었습니다.
이날 반등은 그동안 하락에 따른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관측됩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안전자산인 금값은 달러 약세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다시 고조되면서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오른 1,322.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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