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SS(전력저장시스템)용 배터리 부품을 제조하는 상아프론테크의 양산공장이 증설을 시작했다"면서 "관련 장비 발주가 이뤄졌고 건물 공사는 이번 달에 착공해 내년 1분기에 증설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고객사의 인증기간을 감안하면 증설로 인한 물량증가는 1분기말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연면적 기준으로 기존의 공장이 약 1500평이고, 신공장이 1200평인 것을 감안하면 증설의 규모는 약 8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부품이 수요되는 BMW, 폭스바겐 등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ESS향 부품수요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ESS를 도입한 업체들에게 전기요금을 최대 35%까지 할인해주고 있어서 전력소비가 큰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양산공장도 ESS용
문에 증설을 앞당긴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상아프론테크가 납품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불소를 기반으로 하는 특수영역에 있기 때문에 신규업체들의 진입이 제한적"이라면서 "따라서 상아프론테크는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업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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