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올해는 해외 증권사 M&A를 통한 현지 진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시장 공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증권 유상호 사장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베트남과 중국 시장 진출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유상호 /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협력 증권사를 만들고 중국에 사무실은 내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고 또 새로운 시도로 중동의 오일머니를 겨냥해 이슬라믹 금융시장 쪽에도 첫 걸음을 내디딜 생각이다."
베트남 투자 우려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증시가 추락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여전히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헤지펀드 등 금융회사 최초로 대안 투자전문회사를 만들어 자본시장 통합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규 증권사 증가와 진입 장벽 완화와 관련해 유상호 사장은 증권사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한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오히려 시장 질서를 해칠 것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유상호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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