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발표에 힘입어 은행과 증권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1717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중국증시 급락 소식과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190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작용하며 장후반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인데 힘입어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74포인트 내린1702.2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철강금속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전기전자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D램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각각 2% 올랐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반도체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금융주 강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민은행이 4.3%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1.5%와 3.7%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종 지수도 2% 이상 상승한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SK텔레콤,두산중공업이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정책을 밝힌 가운데 수혜가 기대되는한화와 한화손해보험,한화증권이 5~7% 오르는 등 한화그룹주가 상승했고, 동양메이저가 7.9% 상승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동양종금증권이 지주사 전환 수혜 기대감으로 7.9% 올랐고, 대우조선해양은 실적 개선과 정부 보유지분매각 기대감으로 3.4%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99포인트 내린 643.46포인트로 마감해 8일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업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IT부품,섬유의류,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등이 상승했습니다.
NHN이1.7%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LG텔레콤과 태웅,키움증권,포스데이타,성광벤드,평산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다음,코미팜,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나노엔텍이 다국적 바이오기업에 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신지소프트는 상장폐지 사유 해소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진소재가국내 엔진업체와 25% 단가 인상 합의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해소됐다는 소식으로 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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