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 삼성물산에 부정적"

현대증권은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정책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낮춤에 따라 삼성물산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증권은 금산분리가 완화되면 금융회사도 제조회사를 자회사로 가질 수 있게 된다며, 입법과정이 남았지만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2%에 대한 의결권 제한 요인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한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필요성도 약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의 가치는 중요하다며, 삼성그룹의 삼성물산 지분율이 취약함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을 통한 안정적 의결권 유지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