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빌딩가 전경 [매경DB] |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서울, 분당, 부산, 송도(인천) 등 주요지역 내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4%p 증가한 13.2%를 기록했고, 분당은 10.0%p 감소한 8.4%, 부산은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해 14.4%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는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한 42.1%를 기록하며 여전히 공실률 수준이 높았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대기업 계열사 이전, 신규 사옥 공급 등으로 이전수요가 발생하여 CBD(도심업무지구), YBD(여의도업무지구), GBD(강남업무지구) 등 대부분 권역의 공실률이 증가했다"며 "분당은 권역내 대기업 임대차 계약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대폭 하락했으며 부산은 프라임급 오피스에 다수의 금융회사 입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투자수익률 추이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
서울 평균 임대료는 2만5100원/㎡, 부산은 8300원/㎡으로 각각 0.4%, 0.3% 상승했다. 인천 송도는 8100원/㎡으로 조사돼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으며, 분당은 1만7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했다.
2분기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은 총 19개동, 공급면적은 10만9170㎡이며, 이 중에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물량은 1개동 연면적 5만3369㎡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의 매매거래는 7407건(128만1847㎡)이고 일반 오피스 빌딩의 매매거래는 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5.0% 감소(면적기준 35.9% 증가)했다.
한편 서울 소재 호텔은 총 348개로 전년대비 57개 증가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금한령에 따른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 감소로 대형, 특급호텔의 이용률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호텔 투자시장도 침체되고 있으며 투자자 모집을 앞두고 있던 호텔 사모펀드, 리츠 등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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