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제5회 유니톤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난달 28일~30일까지 2박 3일 간 서울 창업허브에서 열린 해커톤 행사인 '제5회 유니톤(UNITHON)'을 후원해 농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주요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13개 팀을 이뤄 △핀테크, △어그테크(AgTech, Agriculture Technology) △푸드테크(Food Tech), △O2O(Online to Offline)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팜풀(FarmPool)팀은 농기계를 공유경제와 결합한 농기계 셰어링 서비스로 '농협은행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비스 기획을 담당한 권순재 학생은 "카셰어링 등으로 전세계적인 추세가 된 공유경제와 농업을 접목한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4회 유니톤도 후원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플랫폼인 '팜토리'를 발굴하고 NH핀테크 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핀테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후원하고 있다"며 "유니톤에서 찾은 농업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니톤(UNITHON)은 대학생(Univ) 또는 연합(Unit
ed)을 의미하는 UNI와 해커톤(Hackathon)을 합성한 단어로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해커톤'을 뜻한다. 해커톤은 서로 다른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정해진 시간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김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