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테슬라식 상장' 사례가 연내에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카페24의 코스닥시장 연내 상장을 위한 사전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표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유안타증권, 공동주간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테슬라식 상장이란 적자 상태이지만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증시에 기업공개(IPO)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이 방식으로 상장해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창업 7년 만에 나스닥시장에 상장해 포드와 GM의 시가총액을 넘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쇼핑몰 솔루션, 광고·마케팅, 호스팅 인프라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자인 우창균 이사(12.12%)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9.74%이고, 이 밖에 벤처캐피털 등 기관투자가 다수가 주요 주주다.
[신헌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