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제휴 카드가 없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보유한 카드나 거래 은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NH농협은행은 농어촌에서 휴가 보내기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농협팜스테이'에서 제공하는 숙박·체험상품과 '채움스케치' 'NH여행'에서 제공하는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10% 청구 할인(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광주와 전남 여행자를 위해 '남도패스'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6개 시군(순천·여수·강진·장흥·목포·장성)의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등 지정 가맹점에서 IBK카드로 결제 시 10% 내외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부산 해운대에 씨티카드 고객 전용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를 마련했다. 비치타월과 샤워장,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지방은행 고객이라면 지방은행이 직접 엄선한 휴가지에서 즐거움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개장한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부산은행 신용·체크카드로 현장 결제 시 동반자 한 명까지 1인당 1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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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