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감한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 공모에 전·현직 BNK금융 임원과 금융권 외부 인사 등 모두 16명이 신청했다.
현직 임원으로는 BNK금융 회장 권한대행인 박재경 부사장과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이 공모에 신청했다.
계열사인 경남은행에서는 손교덕 경남은행장과 김석규 미래채널본부장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퇴직자를 비롯해 외부 인사 12명도 도전장을 냈다.
이미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은행 내부는 물론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까지 확산하고 있다.
논란은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근 회장 후보를 공모하면서 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분리하고 외부로 문호를 확대하면서 시작됐다.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런 가운데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내달 중순 회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는 이사회와 올해 9월 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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