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지부진했던 중국 사업에서 손을 떼며 주요 적자 사업에 대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470억원) 대비 28.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348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구매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1%, 25.5%씩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 추세를 기록함에 따라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연초 이후 지난 21일까지 3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3개월간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이마트는 지난 5월 31일 중국 시장 완전 철수와 편의점 위드미 점포 수 확대 계획을 밝힌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