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2.3% 감소한 661억원, 59억원"이라면서 "2분기 일본 활동이 많았지만 이연 반영 관계로 당분기 인식이 안 돼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2분기는 공연 실적 반영분이 적다. 1분기 iKON의 일본 콘서트(10만명), 지드래곤의 국내(상암 월드컵 경기장) 및 동남아(3회) 공연이 반영됐다. 앞서 지난해 2분기에는 중국 공연매출(빅뱅 공연 8회)이 크게 반영됐지만 올해는 사드 이슈 등으로 중국 공연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디지털 콘텐츠 매출 증가 및 소속 배우들의 광고 수입증가 추세는 긍정적 요소"라면서 "3분기 지드래곤 돔투어(5회) 및 태양의 일본투어(4회)가 예정돼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YG PLUS는 1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소폭 개선되겠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NAVER와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 및 사드 이슈 지속에 따라 엔터주들의 센티멘트 악화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주가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