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반포주공1단지 모습 [매경DB] |
지난 2015년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이후 2년여 동안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던 삼성물산은 지난 5월 진행된 '방배 5구역'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현대건설만이 단독으로 최종 입찰에 참여하며 결국 이날 시공사 선정은 무산됐다.
삼성물산의 이번 불참으로 오는 28일 입찰 마감 예정인 서초 신동아 재건축 입찰 참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12일 열린 신동아 재건축 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이 사업장은 총 공사비가 2조6411억원에 달하는 데다 사업초기 15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난제가 많아 대형사 중에서도 자금력이 탄탄한 업체만이 입찰에 참여
가장 유력한 건설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입찰보증금이 1500억에 달하는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으로 응찰한 바 있다.
반포1단지 1·2·4주구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월 4일, 시공사 선정 총회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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