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출시 펀드 91개 분석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상반기(1~6월) 중 출시된 공모펀드는 모두 91개(파생형 제외)다. 국내 주식형을 중심으로 공모펀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살길'을 찾아나선 운용사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한 달에 새로 출시되는 공모펀드는 월평균 10개 내외였지만 코스피가 2100선을 뚫고 상승하기 시작한 3월부터는 매월 20개 안팎으로 신규 펀드 출시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그렇다면 상반기 신규 출시된 펀드 중에서는 어떤 펀드들이 잘 팔렸을까.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91개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1000억원을 넘긴 펀드는 총 13개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가 9개로 가장 많았고, 국내 주식형 펀드는 1개뿐이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펀드들은 대부분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