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관한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견본주택에도 주말 사흘간 예비 청약자 3만8000명이 모였다. 이를 두고 전매제한 시행 전 쏠림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강원도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5·6블록도 1160가구 대단지여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반면 당장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 서울 분양단지들은 대책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편이다. 19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하는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가 위치한 서울 노원구는 6·19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1년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로 늘어났다.
그러나 조정지역이더라도 공공택지지구는 이미 11·3 대책 때 전매가 제한됐던 터라 인근 서울 단지의 전매제한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20일 청약을 접수하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지축역 반도유보라'와 21일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가 이에 해당된다. 앞서 지축지구에서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1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지난 14일 개관한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5 6블록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 주말 3 일간 1만8000명이 방문했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