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12일(1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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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와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가 동부익스프레스와 동부고속 주식매매계약(SPA)을 12일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815억원이다.
키움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동부고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각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진행된 본입찰에는 키움PE-코리아와이드를 포함해 한일고속, 웨일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수전에 각각 따로 참여한 키움PE와 코리아와이드는 예비입찰 이후 경쟁자들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본입찰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동부고속을 손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마수걸이 딜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사업부 매각을 위해 고속버스사업을 동부고속으로 법인 분리했다. 동부고속의 지난해 매출액은 568억원 수준이다.
동원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한 이후 비핵심 사업 정리를 위해 비물류 부문 매각을 추진했다. 이번에 함께 매물로 나온 렌터카 사업은 오릭스캐피탈이 인수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