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신한·현대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SK텔레콤과 협업해 전국을 가로수길, 경리단길, 홍대 등 주요 300개 상권으로 구분한 뒤 해당 지역 고객에게 카드 사용 혜택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지오펜싱(Geo-Fencing)'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오펜싱이란 지도상에 가상의 울타리로 영역을 설정하고 고객의 현재 위치와 이동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이 현재 홍대 거리에 있다면 카드 할인이 제공되는 근처 맛집이나 공연 정보 등을 스마트폰 알림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신한카드도 KT와 협업해 자사 플랫폼 '신한FAN' 내에 지오펜싱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카드는 지오펜싱 서비스를 GS25, 홈플러스 등 신한FAN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