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SK증권 |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조9000억원, 5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5.3% 줄어들 것"이라면서 "멕시코 공장이 출하량 증가에는 기여했으나 지난해 개별소비세 영향으로 인한 내수의 높은 기저효과와 재고 조정을 위한 미국 출하량 감소 및 인센티브 증가,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출하량 감소 등 부정적인 요인이 실적에 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아졌던 재고부담은 판촉강화와 출하량 조정을 통해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신차효과와 함께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내수에서는 스팅어와 스토닉 등 신차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팅어는 현재 상위트림 중심 판매를 통해 믹스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스토닉은 유럽과 국내 동시 양산되면서 K2·K3 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멕시코도 하반기 차종이 추가되며 월 2만대 이상의 생산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은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로컬 및 경쟁업체들과의 브랜드 가치 차별화가 진행 중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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