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회 지원주택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노숙자와 신체·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독립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택 및 주거지원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원주택은 취약계층의 주거생활유지와 지역사회정착을 유도하는 선진적 주거모델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비절감, 범죄율 감소 등 검증된 성공적 주거모델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 1부에선 정신장애 여성노숙인 지원주택 운영현황, 알콜중독 만성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현황, 해외 선진국 지원주택 운영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어 2부와 3부에선 복지시설에서 나온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현황과 재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주택, 독일의 지적장애인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서비스 사례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4부에서
SH공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원주택 공급, 운영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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