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선택할 때는 학교나 교통환경,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있는지 여부가 주요 결정 요소로 작용한다. 새집을 분양받을 때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다.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에게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교, 출퇴근의 편의성이 중요시되는 직장인들에게는 단지 가까운 지하철역 등 1km 생활권이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통상적으로 1km는 도보로 약 10~15분 거리로 도보 이동에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 6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본촌'은 단지 인근에 용두초, 용두중, 일신중 등 반경 1km 내에 학교들이 있어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탔고 청약 성적도 좋았다. 1순위 청약접수 당시 최고 62.51 대 1, 평균 41.51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반경 약 150m 내였던'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5월 공급)도 200가구 모집에 652명의 청약 접수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3.3 대 1로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이달에도 전국 각지에서 1km 생활권을 강조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삼호가 부산 수영구 일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안리 바다가 있어 탁 트인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전 층에 오픈테라스(일부 가구제외)를 적용하고 도보권에 민락공원과 수변공원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장암 더샵'은 반경 1km 내에 동암초·중, 장암초 등 교육시설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전에서도 공급을 이어간다. 대전 도시철도 1
대우건설이 서울시 노원구 상계뉴타운에서 분양하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도보 5분 거리, 4호선 당고개역이 반경 1km 이내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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