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미국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60MW(DC 89.6MW)+ 에너지저장장치 65MWh (사용량 기준)을 결합한 제안에 대해서 최종낙찰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괌 수도 하갓냐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단단(Dandan)지역에 89.6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억 5000만달러(한화 약 1680억원)에 달하며 착공은 208년 7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약 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괌 전력청(GPA)가 발주한 BOO(건설·소유·운영)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현지 파트너인 PPTC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합작으로 설립, GPA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에너지는 직접 투자, 파이낸싱, EPC(설계·구매·시공)와 운영관리를 모두 수행할 예정이며, 25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태양광 연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 energy storage system()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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