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시 노후 시유지를 청년임대주택 등 복합주거공간으로 개발하는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H와 구리시는 도심 내 노후 공공시설 및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춘 복합개발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그 결과 공공편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하고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토평역(가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수택동 852번지 일원 시유지인 공영주차장과 차량견인사업소 부지(면적 5147㎡)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LH와 구리시 양 기관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사용허가 방식으로 이뤄지는 첫 사업으로 LH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400가구) 및 지역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해 공영주차장을 구리시에 기부채납하고 구리시는 사업부지를 무상제공하는 대신 공영주차장(200면) 운영수입으로 30년간 토지사용료를 회수하는 사업구조다.
양 기관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양질
LH는 연내 착공 및 2020년 준공·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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