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IPO `훈풍`…상장 청구기업 49%↑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 청구기업(스팩, 스팩합병, 재상장 포함)은 총 7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건)보다 48.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상장제도 개선과 증시 활황 영향으로 청구기업수가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상장 청구기업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청구기업 증가에 따라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수는 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했다. 상반기 공모금액도 총 9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
공모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제일홀딩스로 4219억원을 공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6월말 현재 20개 기업이 공모 진행 중"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기업의 공모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공모금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