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지난주 공정위의 CJ올리브네트웍스 불공정거래 및 일감몰아주기 조사 보도가 CJ의 주가 변동성 확대를 야기했다. 공정위는 올해 연초 업무보고를 통해 소위 '카테고리 킬러'라 불리는 전문점 유통시장에 대한 불공정거래 실태를 점검하겠다 밝힌 바 있는데 올리브영,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이 실태 점검조사 대상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부임에 따른 규제 강화라기 보다는 연초부터 계획되었던 카테고리킬러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조사의 성격이며 올리브영은 그간 대형 화장품 업체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던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의 다변화 활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중소업체와의 상충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밝혔다.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한 우려 또한 과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리브네트웍스의 캡티브 매출비중은 19%대이며, 올리브영의 40%대 매출성장으로 향후 이 비중은 가파른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원가 하락에 따른 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리브영의 구조적 성장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주주가치 영향이 제한적인 우려가 제공한 매수기회를 활용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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