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723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20%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본사 6억원 적자, 4DX 33억원, 중국 34억원, 베트남 51억원, 터키 5억원으로 내다봤다. 본사 실적은 부진하지만 글로벌 사업실적은 할리우드 외화 강세 수혜로 인해 대부분 호조를 보이면서 연결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본사 부진의 경우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수가 4500만명으로 정체돼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CGV 직영점 관객수는 메가박스 신규 출점효과 및 CGV 용산점 리노베이션 효과(2017년 3~7월)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CJ CGV는 1분기 직영점 1개당 미소지기수를 감축하는 등 판관비 효율화 기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2분기 본사 실적은 국내 최저임금 인상 등을 비롯한 각종 사이트 판관비 증가로 인해 2004년 상장 이후 최초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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