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션·에너지제어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243만8000주를 신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5250원에서 6000원이다. 회사 측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31일과 다음달 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985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 내 로봇제어기 개발 사업팀이 전신이다. 2002년 삼성과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이 합작법인 형태로 사업을 이어오다 2010년 강덕현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기술인 로봇모션 컨트롤과 드라이브, 에너지 제어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납품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706억979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3
강 대표는 "로봇 모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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