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플랫폼인 위워크는 오는 8월 1일 개점하는 국내 3호점 위워크 삼성역점이 들어설 일송빌딩(구)의 명칭이 '위워크빌딩'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삼성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위워크빌딩은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위워크는 이곳에 올해 여름 1500명 이상 회원 수용이 가능한 위워크 삼성역점을 열 계획이다. 위워크 삼성역점 개점 소식이 발표된 이후 이 건물은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고 KTB자산운용은 건물 내 위워크 입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일송빌딩 건물명을 '위워크빌딩'으로 변경하게 됐다.
위워크는 지난 8월 위워크 강남역점을 개점한 이래 국내에서 '공유 오피스'를 새롭게 정의하며 신개념의 공유 오피스 시장을 열었다. 기존 공유 오피스가 단순히 공간을 공유해 비용을 절감하는데 그쳤다면 위워크는 공간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회원사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상호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위워크 삼성역점에는 멤버들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다양한 공용 공간이 마련된다. 건물 지하에 넓은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회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포토 스튜디오, 강의실, 수유실 등 다양한 공간을 더했다.
위워크는 국내에 들어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놀라운 속도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며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워크 강남역점과 을지로점, 2개 지점을 운영중이며, 위워크 삼성역점을 열면 총 3개 지점에 최대 5500명의 멤버들이 서울 내 위워크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된다. 위워크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을 멤버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도 회원사로 합류하고 있다.
매튜 샴파인 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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