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공청회 개최…"올 하반기 착공들어가야"

서울시 강남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삼성1동 문화센터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고 당시 나온 공청회 필요 의견(57건)에 따른 것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주민 30명 이상이 의견을 제출할 경우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은 공청회에서 토론 과정을 지켜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강남구는 지난 달 2일 환경 전문가(24명)와 주민대표, 사업시행사가 모여 발파 소음·진동 등 저감방안, 지반 침하·싱크홀 발생문제, 소음·진동 저감을 위한 시공방법 및 재료 선정, 공사중 비산 먼지 대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빠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올 하반기 중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