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마진의 개선은 인위적인 운임인상보다 수요의 계절성 완화에 달려있다"면서 "택배는 연말연시, 명절 등 선물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반면 공급능력은 상대적으로 고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수기에는 물량 쏠림에 따른 병목현상이 나타나 터미널과 간선 과정에서 단기인력 고용, 물류지연 등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기 쉽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성수기 11월 물량은 비수기 2월보다 36% 많았다. 그 결과 4분기에 물량이 처리능력을 뛰어넘어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 지난해 연간 택배 매출총이익률(GPM)은 10.4%인데, 2분기는 11.6%인 반면 4분기는 9.5%로 낮았다.
최 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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